효율적 생각

 긍정과 부정의 생각은 비단 감정의 영역에서 그치는 요소가 아니다.  어떤 이상을 추구하려고 하면 믿음이 필요하고, 이 믿음은 주관적 근거에 기인할 수 밖에 없다.  만일 근거가 객관적이라면 믿음이 아니라 사실의 영역으로 들어갈 테니까.  

 자신감은 믿음이다.  긍정적 생각이 동반되야 나올 수 있는 믿음이다.  이에 객관적인 근거 따위는 필요없다.  구체적 지표가 있으면 믿음을 형성하는데 사용하면 되는 것이고, 그렇지 않다면 그걸로 좋다.  앞으로 있을 일을 담보로 자신감을 형성하는 방법도 좋다.  예컨데, "평생 이 일을 할건데 지금 못 하는게 뭔 대수야?"라는 마음가짐이다.  

 자신감은 외부 요인에 지대한 영향을 받는다.  이 외부 요인 역시 긍/부정 신호 형식을 가진다.  두 요소 모두 경계해야함은 물론이다.  긍정 신호는 높은 자신감과 공존하면 성장을 둔하게 만들 우려가 있다.  이 경우 자신의 이상 또는 기준을 높여가는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.  부정 신호는 자신감을 저하시키는 요소가 될 수 있다.  만일 자신감이 충분하다면 부정 신호를 내부로 받아들여 반전시키는 방법이 있고, 충분하지 않다면 차단해야한다.

 중요한 것은 높은 자신감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다.  자신이 가진 것들 중 자신감 형성에 유리한 요소들에 핀을 떨어뜨려야 한다.  그렇게 형성된 자신감을 사용해서 목표한 바를 얻어야 한다.  목표한 바를 얻지 못 한다고 달라지는건 없다.  내부에서 반전시키면 그만이니.